▲ 김현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 감독이 왼손 타자 김현수에 대한 플래툰 기용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김현수는 23일(한국 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너클볼 투수 스티븐 라이트가 선발 등판한 경기였다. 김현수는 지난 13일 경기에도 라이트가 선발 등판해 라인업에서 빠졌다. 24일 경기는 왼손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나올 예정이라 다시 벤치에서 대기할 가능성이 크다. 

쇼월터 감독은 25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질 탬파베이 레이스와 3연전에는 김현수가 선발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두 오른손 투수가 선발 등판하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도 플래툰 기용이 계속될 것이라며 "지금 엔트리 구성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잘 되고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쇼월터 감독은 "이제 4월이다. 그는 계속 팀에 기여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언론 볼티모어선은 "김현수는 지난해 꾸준히 출전했을 때 팀이 원하는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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