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이 올 시즌 처음으로 삼자범퇴에 성공하며 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말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4호 세이브와 함께 평균자책점은 6.23까지 내려갔다. 

첫 타자 도밍고 산타나를 중견수 랜달 그리척의 호수비로 막은 오승환은 다음 타자 젯 밴디를 2루수 뜬공, 케온 브록스톤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직구 최고 구속 152km를 기록하면서 밀워키 타선을 눌렀다. 

시즌 초반 밀워키의 최고 스타로 떠오른 에릭 테임즈와는 만나지 않았다. 22일에는 9회말 2아웃에서 만나 삼진을 잡았다. 테임즈는 4타석 1타수 3볼넷을 기록하며 '견제 대상'임을 다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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