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비 레이(오른쪽)는 3라운드를 1분 남기고 펀치 러시로 조 로존을 그로기에 몰았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조 로존(32, 미국)은 앞선 두 경기를 찜찜하게 마쳤다.

이겼다고 생각한 경기(짐 밀러)에서 졌고, 졌다고 생각한 경기(마르신 헬드)에서 이겼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8 라이트급 경기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과를 받았다.

스티비 레이(27, 스코틀랜드)에게 0-2(27-28,27-29,28-28)로 판정패했다.

1라운드는 레이를 톱 포지션에서 계속 괴롭힌 로존의 차지였다. 3라운드는 경기 종료 1분 전부터 펀치 러시로 로존을 비틀거리게 만든 레이의 라운드였다.

2라운드 판정이 승부를 갈랐다고 볼 수 있었다. 유효 타격에선 레이가 28-12로 앞섰다. 로존은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2분 22초 동안 상위 포지션에서 레이를 압박했다.

로존은 2014년부터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승-패-승-패-승-패-승-패를 반복하는 중이다. 전적은 27승 13패가 됐다.

레이는 옥타곤에서 5번째 승리를 따내고 21승 6패가 됐다. 흐름을 내줄 뻔했지만 막판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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