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정상호(왼쪽)와 헨리 소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KIA와 홈 3연전을 우세로 마쳤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만원 관중 앞에서 22일 4-5, 1점 차 패배를 설욕하며 3연전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11승 9패로 승률 0.550이 됐다.

선발 헨리 소사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타선은 안타 15개를 때리며 골고루 터졌다. 4번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1회 정동현의 직구를 공략해 선제 2점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1번 타자 이형종은 2타수 2안타 2볼넷에 도루 2개를 기록했다.  

LG는 1회 2사 1루에서 히메네스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1사 2루 기회는 놓쳤지만 3회 양석환의 적시타로 3-0을 이뤘다. 4회에는 손주인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보탰고, 5회에는 이형종의 적시타와 손주인의 희생플라이로 7-0까지 달아났다. 

소사는 2회까지 투구 수가 42개로 많았지만 3회부터 더욱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3회 12구, 4회 10구, 5회 7구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2사 1, 3루 실점 위기에서 대타 신종길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막고 임무를 다했다. 투구 수는 89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까지 나왔다. 

KIA는 선발 정동현이 2⅓이닝 만에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홍건희(1⅓이닝 2실점 1자책점), 손영민(⅔이닝 2실점), 김윤동(1⅔이닝 무실점), 한승혁(1이닝 무실점), 임창용(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타선은 8회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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