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황예린 PD] ‘응답하라 1999!’ 1위 전북 현대와 3위 포항 스틸러스는 옛 유니폼을 입고 ‘레트로 매치’를 펼쳤습니다. 맞대결에선 전북이 포항을 꺾고 신바람 무패 행진을 달렸습니다. 전북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포항을 밀어붙였습니다. 전북은 전반 2분 만에 정혁의 프리킥이 수비수에 굴절되고 득점에 성공하면서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후반 11분 김신욱이 추가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김신욱은 시즌 4번째 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상주 상무의 군인 정신도 꺾일 줄 모릅니다. 상주는 광주FC와 홈경기에서 전반 7분 윤동민의 선제골을 지켜 1-0으로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두고 중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상주는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K리그 클래식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7라운드까지 마친 가운데 전북과 제주가 뛰어난 전력으로 1,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포항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지만, 시즌 초 하위권 팀과 맞대결이 많아 앞으로 경기를 지켜봐야 합니다. 4위 서울은 22일 인천전에서 3-0 대승을 거두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중하위권은 대혼전입니다. 절대 약자가 없어 선두권보다 순위를 가늠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5위 강원부터 최하위 인천까지 승점 차는 고작 5점이 지나지 않습니다. 인천이 아직 첫 승 신고에 실패했지만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1경기마다 순위가 바뀌는 가운데 팀 전술을 꾸리는 것이 최우선 해결 과제입니다.

▲ 김진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