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97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정현은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예선 결승전에서 귀도 펠라(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148위)를 세트스코어 2-0(6-2 6-4)으로 이겼다.

정현은 올해 투어급 대회 단식 본선에서 3번 이겼다. 그는 이번 대회 본선 1회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기둥 데니스 이스토민(세계 랭킹 72위)과 맞붙는다.

이스토민은 올해 호주 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30,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를 꺾은 강자다. 2015년 데이비스컵에서 정현을 만난 그는 2세트 기권패했다.

이스토민은 지난 2월 김해에서 열린 데이비스컵에서 한국을 꺾는데 힘을 보탰다. 당시 정현은 부상으로 대회를 끝까지 해내지 못했다.

정현과 이스토민의 승자는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 세계 랭킹 30위)와 2회전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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