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 발렌시아 CF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준비하는 U-18 대표 팀이 오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파주NFC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 팀은 예선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동티모르와 같은 조에 속해 있다. 10개 조가 겨루는 예선에서 조 1위를 하거나, 2위 팀 중에서 상위 5팀 안에 들면 내년 본선(개최국 미정)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소집에는 26명이 참가하며,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 팀 소속 이강인이 처음으로 연령별 대표 팀에 뽑혔다. 2007년 방송된 TV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강인은 16살임에도 불구하고 18살 선수들이 주축인 청소년 대표 팀에 선발됐다.

▲ 지난해 U-17 대표 팀 ⓒ대한축구협회
이강인 외에도 스페인에서 활약하는 안준혁(비야레알), 장인석(CD 레가네스)과 아르헨티나의 김종규(페로 카릴 오에스테)까지 해외 클럽에 소속된 유망주 4명이 뽑혔다.

2015년 칠레 U-17 월드컵에서 막내로 출전해 기니전 결승골을 넣은 오세훈과 차범근 축구상 출신의 홍현석(이상 울산현대고), 중등리그 왕중왕전에서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던 전세진(수원매탄고)도 이름을 올렸다.

<U-18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 명단>

GK : 김병엽(광양제철고), 최재원(충남기계공고), 하명래(서울경희고)

DF : 이재익(서울보인고), 임수성, 김태환(이상 수원매탄고), 김현우(울산현대고), 이규혁(용인신갈고), 신재욱(대전유성생명과학고), 황태현(중앙대), 김종규(페로 카를 오에스테)

MF : 이상준(부산개성고), 이강인(발렌시아), 정호진(서울영등포공고), 조한욱(JSUN클럽), 이지용(포항제철고), 백승우(제주U-18), 홍현석(울산현대고), 전세진(수원매탄고), 고재현(대구대륜고), 엄원상(아주대), 안준혁(비야레알), 장인석(CD 레가네스), 이종욱(서울대대신FC)

FW : 조진우(인천남고), 오세훈(울산현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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