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초호화 군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 프로 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4연승으로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 25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4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8-103으로 눌렀다.

7전4선승제의 PO 1라운드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NBA 8강 팀이 진출하는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LA 클리퍼스와 유타 재즈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는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경기에 결장한 케빈 듀런트를 선발 출전시켰다. 1차전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를 다친 뒤 벤치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봐야 했던 듀런트는 이날 1쿼터가 시작한 뒤 46초 만에 3점포를 성공하면서 팬들에게 복귀를 신고했다.

스테픈 커리와 듀런트가 맹활약한 골든스테이트는 포틀랜드를 압도했다.

커리는 전반에만 21점을 기록했다. 클레이 톰슨도 전반에만 16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72-4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커리의 득점으로 78-48로 30점 차로 격차를 벌린 골든스테이트는 포틀랜드의 추격을 봉쇄했다.

커리는 37득점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듀런트는 20분을 뛰면서 10득점했다.

동부 콘퍼런스 3위 팀인 토론토 랩터스는 6위 팀인 밀워키 벅스를 118-9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플레이오프에서 밀워키를 3승2패로 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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