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열심히 안 하면 선조치 후보고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열린 인터뷰에서 투구 김진우에 대해 언급했다. 김진우는 엔트리에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1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김 감독은 취재진이 김진우에 대해 묻자 "나중에 1군 올라오면 이야기하자"고 밝혔다. 김진우는 지난달 15일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늑골 염좌로 전열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준비 부족이라고 판단해 김진우를 공개적으로 질책했다. 김 감독이 선수를 공개적으로 질책하는 일은 드물다. 당시 김 감독은 "2군 경기 내용도 보고하지 말라며 코치진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25일 열린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선발투수로 던져야 하지 않을까"라며 이번 주 등판을 시사했다. 25일 선발투수 임기영에 이어 헥터 노에시, 팻딘, 양현종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르면 토요일 광주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경기 선발 등판 확률이 높다.
김 감독은 "아직 이대진 투수 코치에게 자세한 보고는 받지 못했다. 몸 상태가 괜찮고 토요일(22일) 던졌다고 들었다"고 보고 받은 대략 내용을 짚었다. 김진우는 이천에서 LG 트윈스 2군과 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78개를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투수 코치와 트레이닝 코치가 보증인이다. 열심히 안 하면 선조치 후보고하라고 말했다"며 "본인 부주의로 팀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안된다. 계획에 모든 구멍이 생긴다. 의식 구조를 바꿔야 한다. 지켜볼 것이다"며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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