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훈 감독(왼쪽), 오르샤 ⓒ 울산 현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울산 현대가 2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일본 가시마앤틀러스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현재 1승 1무 2패(승점 4점)으로 E조 3위에 위치한 울산은 오는 가시마와 홈경기와 호주 브리즈번과의 원정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번 가시마와의 경기를 승리하면 조 2위로 올라서 16강 진출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울산은 지난 전남과의 경기에서 가시마전을 염두에 주고 코바와 이종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가시마전에서는 이 두 공격 자원의 활약이 승리의 키를 쥐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 여부가 울산의 향후 일정에 중요한 부분이 될 전망이다.

울산은 지난 2월 가시마 원정에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 후, 추가골을 허용하며 끝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김도훈 감독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설욕전을 다짐했다.

또 김도훈 감독은 "가시마는 상대 뒤를 노리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처만 잘된다면 이길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했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경기이다. 울산은 반드시 홈에서 가시마를 잡고 조 2위로 올라서며 분위기 전환을 이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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