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은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태균은 오늘 경기에 나가지 않는다. 본인은 나가겠다는 데 막았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지난 23일 수원 kt전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대주자 최진행과 교체됐다. 1루까지 전력으로 뛰는 과정에서 무리가 왔다.
김태균은 24일 대전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근육통 진단을 받았다. 지명타자 출장이 예상됐으나 김 감독은 김태균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대타 기용 가능성에 대해서 김 감독은 "경기 도중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펜 투수 권혁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는 않았다. 김 감독은 "내일(26일) 등록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