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레슬러 출신 심건오가 심윤재(27, 김대환 MMA)로 개명했다.

심윤재라는 새 이름으로 오는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39에서 김창희(30)와 무제한급으로 맞붙는다.

심윤재는 '주먹이 운다'에 출연하고 201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프레드릭 슬로안에게 암록으로 이겼으나, 루카스 타니와 카를로스 토요타에게 암록과 KO로 졌다. 지난해 11월 로드 FC 34에서 호우전린에게 판정승하고 연패를 끊었다. 전적 2승 2패.

김창희는 로드 FC 데뷔전이다. 몸무게 160kg에 이르는 거구로 30경기 이상 입식타격기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 FC 39의 메인이벤트는 함서희와 구로베 미나의 여성 아톰급 챔피언 결정전이다. 여기서 로드 FC의 첫 여성 챔피언이 탄생한다.

원래 로드 FC 39 개최 일자는 다음 달 20일이었다. 차정환과 최영의 미들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였다.

그런데 차정환이 왼쪽 어깨(좌측 견관절 관절와순 파열)를 다쳤다. 메인이벤트 변경이 불가피해 로드 FC는 대회 개최 일자를 6월 10일로 조정하고 함서희와 구로베의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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