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황재균(30)이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메이저리그 진입 희망을 키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와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8회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황재균은 7-1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 상대 좌완 불펜 데이비드 로즈붐을 공략해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를 쳤다. 황재균의 시즌 타점은 12개로 늘었다.

황재균은 1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3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7회말 1사 2, 3루에서 고의4구로 첫 번째 출루에 성공하더니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타를 쳤다. 황재균은 22일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황재균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303에서 0.300(70타수 21안타)으로 떨어졌다. 새크라멘토는 11-1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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