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컬링 믹스트 더블(혼성 2인조) 국가 대표 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으로 순항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소속 이기정·장혜지로 구성된 대표 팀은 26일(한국 시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2017년 세계믹스트더블컬링선수권대회 예선 C조 4차전에서 중국을 9-3으로 꺾었다.

한국은 호주를 8-1, 스웨덴을 6-5, 오스트리아를 7-5로 연파했고 이날 중국을 누르면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표 팀은 남은 예선에서 폴란드, 네덜란드, 이스라엘과 맞붙는다. 이스라엘과 네덜란드는 4패, 폴란드는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대적 약 팀이어서 대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기대가 크다.

장반석 코치가 이끄는 대표 팀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믹스트더블선수권대회(PAMDC)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믹스트더블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컬링 정식 종목으로 처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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