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1번타자로 나선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추신수는 두 번의 출루로 톱 타자 노릇을 제대로 해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미네소타 에이스 어빈 산타나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만들었다.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시작한 출루 행진이 6경기째 이어졌다.

3회에는 강한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해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 산타나와 다시 맞서 볼카운트 0-2에서 볼 4개를 골라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30(61타수 14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미네소타는 홈런 2개 등 14안타를 몰아쳐 8-1로 완승했다. 박병호의 경쟁자 케니 바르가스는 4회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바르가스는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뒤 두 경기 만에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점으로 활약하며 자체 경쟁에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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