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광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이제 20살이잖아요.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MBC스포츠플러스 손혁 야구 해설위원에게 25일 삼성 선발투수로 1군 데뷔전을 치른 최지광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최지광은 3이닝 동안 67구를 던지며 4피안타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속 139km 빠른 볼과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KIA 타선을 상대했다. 최지광은 1회에는 삼자범퇴를 만들었으나 2회와 3회에 흔들렸다.

손 위원은 "고등학교 이제 졸업한 선수다. (김)광현이, (류)현진이 같은 경우는 특수하다. 저 정도로 씩씩하게 던지는 선수도 드물다"며 고졸 루키 선발투수가 씩씩하게 치른 데뷔전을 칭찬했다. 이어 "신인 투수들 경우 불펜 투구와 실전 투구 격차를 줄이는 게 관건이다. 차이가 클수록 성장이 힘들다. 2, 3경기를 더 봐야겠지만 최지광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손 위원은 "포수도 주전 (이)지영이가 아니었다. 2회 최형우를 만나면서부터 흔들렸는데, 최형우를 만나면 누구나 흔들릴 수 있다"며 성장 과정이라고 봤다. 구속에 관련해서도 "이제 고등학교 졸업했으니, 신체적으로 더 클 수 있다. 그러면 구속도 더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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