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로사리오가 고민 상담을 하고자 찾아왔다. 고민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188(48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타격감을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전날(25일) 부산 롯데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 감독은 로사리오와 면담이 끝난 후, 로사리오의 타격 훈련을 지켜봤다. 김 감독은 "삼진을 100개 당해도 괜찮다. 결과를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로사리오에게 자기 만의 타격을 하라는 의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