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아니 인판니노 FIFA 회장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비디오 레프리 시스템(VAR:Video Assistant Referees)가 도입된다.

칠레에서 열리고 있는 남미축구연맹 회의에 참석한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7일(한국 시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 레프리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FIFA 주관 대회로는 2016년 클럽 월드컵에서 첫 선을 보인 VAR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금까지 결과는 긍정적"이라면서 VAR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17년, 경기장에 있는 이들이나 집에서 경기를 보는 이들 모두 심판이 실수를 했는지 몇 초 만에 알 수 있다. 그 실수를 알지 못하는 이는 심판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VAR은 경기 중 발생하는 모호한 상황에 대해 보다 정확한 판정을 담보하는 시스템이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관리하는 그라운드 밖 '제 4의 부심'이 주심과 협의하여 골, 페널티킥, 직접 퇴장, 제재 선수 확인 등 크게 4가지 결정적 상황의 판정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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