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신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김명신(24, 두산 베어스)이 수술대에 오른다.

두산 관계자는 27일 "김명신이 다음 달 1일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하고, 다음 날인 2일 수술을 받는다"고 알렸다.

김명신은 25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김명신은 1-2로 끌려가던 1회 2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타구에 맞아 왼쪽 광대뼈 세 군데가 골절됐다. 김명신은 수술을 받기 위해 부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리면서 올림픽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김명신이 삼성병원에서 성형외과 검진을 받은 결과 안면부 함몰 골절 진단을 받았다. 턱과 입 등 안면부 신경 손상은 없다. 안과 진료를 받은 결과 안와골에도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먹는 건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두산 관계자는 "광대뼈가 골절된 상태라 유동식을 먹어야 해서 죽을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성은 26일 올림픽병원을 찾아 김명신의 건강을 확인했다. 김명신은 김민성에게 밝은 얼굴로 괜찮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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