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 에반스(오른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4~5kg 정도 빠졌더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31)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에반스는 최근 장염 증세로 고생했다. 에반스는 3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김 감독은 "에반스가 어제(26일) 괜찮다고 해서 경기에 뛰게 했는데, 어지러워 하는 것 같더라. 배팅 훈련하는 거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심 끝에 김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에반스를 넣었다.

에반스는 올 시즌 3번 타자로 활약하며 21경기 타율 0.316 5홈런 14타점으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감이 좋을 때 장염으로 고생하는 걸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두산은 민병헌(중견수)-정진호(우익수)-에반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2루수)-신성현(3루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가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마이클 보우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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