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충연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최충연이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2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최충연은 타선 도움으로 1-0으로 앞선 가운데 맞이한 1회말을 삼자범퇴로 넘겼다. 1회와 완전 다른 2회가 이어졌다.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중전 안타, 나지완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안치홍 김민식 김선빈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버나디나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명기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은 최충연은 김주찬을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처리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최충연은 다시 최형우를 만나 볼넷을 내줬다. 1사 만루. 최충연은 나지완에게 좌중월 만루 홈런을 맞아 2회에만 9실점 했다. 

3회에 최충연은 김선빈에게 중전 안타, 이명기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2사 1, 2루에 김주찬을 3루수 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최충연은 선두 타자 신종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폭투로 2루를 준 최충연은 나지완 우익수 뜬공 때 신종길에게 3루를 허용했고 1사 3루에 이범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10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이 4점을 뽑아 5-10으로 뒤진 가운데 5회를 맞이한 최충연은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 자기 발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버나디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최충연은 이명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1사 1, 2루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권오준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권오준이 김주찬에게 사구를 주고 신종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최충연은 1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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