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딘은 1회초 삼성에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배영섭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고 김헌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가 됐다. 구자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3루 주자 배영섭을 홈과 3루 사이에서 런다운으로 잡았다. 단번에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다. 그러나 팻딘은 이승엽에게 볼넷을 준 뒤 이원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루 주자 김헌곤 득점을 막지 못했다.
2회초 팻딘은 4타자를 상대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선이 나지완의 좌중월 만루홈런 등 2회말에만 9점을 뽑았다. 팻딘은 타선 도움으로 9-1 리드에서 3회초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4회초 팻딘은 선두 타자 조동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지영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해 1사 2루, 등 뒤에 주자를 뒀다. 강한울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김정혁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배영섭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에 김헌곤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았다.
팻딘은 5회 이승엽과 조동찬에게 연거푸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1사 1, 2루에 이지영을 상대로 3루수 땅볼을 유도해 더블플레이를 만들었다. 팀 타선이 5회에도 3점을 뽑아 13-5가 됐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팻딘은 선두 타자 강한울 김정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팻딘은 배영섭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1사 1, 2루에 마운드를 한승혁에게 넘겼다.
한승혁이 김헌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내줬고 팻딘은 7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