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퇴한 차두리 전력분석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차두리 국가 대표 팀 전력분석관(37)이 대한축구협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물러났다.

지난해 10월부터 대표 팀 스태프로 활동해 온 차두리는 지난달 28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시리아와 경기가 끝난 뒤 협회에 사의를 밝혔다. 이후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이용수 기술위원장 등이 팀에 남아 줄 것을 계속 설득했으나, 본인이 뜻을 굽히지 않아 협회가 최근 사표를 수리했다. 

차두리 전력분석관은 “대표 팀에 도움이 되고자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지 못했다. 신뢰를 보내 준 슈틸리케 감독님과 코치진,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어려운 과정을 겪기도 했지만 대표 팀이 반드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독일에서 지도자 자격증 교육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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