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클럽 통산 500호 골 고지에 오른 '살아 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는 알고도 막지 못하는 공격수다.

FC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메시는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7-1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31번째 득점으로 '피치치' 경쟁에서 독주 체제를 갖췄다.

메시는 지난 24일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도 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클럽 통산 500호 골을 터뜨렸다. 오사수나전까지 3경기 연속 '멀티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신체적 능력이 압도적인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엄청난 기술과 짧은 보폭에서 나오는 방향 전환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그가 수비수 1명을 제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양발을 활용해 '팬텀 드리블'을 할 땐 정말 공이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동료를 활용하는 연계 플레이에서도 발군이라 메시의 드리블이 더욱 위협적이다.

나아가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움직임까지 읽은 여유 넘치는 마무리는 그에게 경외감까지 들게 한다. 

최근엔 왼발 직접 프리킥까지 갈고 닦았다. 달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그는 위협적인 선수가 됐다.

메시가 피치 위에서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부정할 이는 없다. 그의 엄청난 드리블과 기술, 그리고 마무리 장면을 모았다. 15분은 순식간에 지나갈 것이다.

▲ 리오넬 메시.
[영상] [라리가] '신의 경지' 메시 기술의 모든 것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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