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라-한혜진-임수향(왼쪽부터)이 '뷰티바이블 2017' MC를 맡았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한혜진, 임수향, 유라가 뷰티 프로그램 MC로서 화려한 겉모습을 내려놨다. 꿀팁 전수를 위해 민낯 공개는 물론 몸소 팁들을 시연할 전망이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에서 KBS Drama 예능 프로그램 '뷰티바이블 2017'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모델 한혜진, 배우 임수향, 걸스데이 유라가 참석했다.

'뷰티바이블 2017'은 스타들의 다양한 뷰티 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셀프 비법은 물론 전문가들의 리뷰, 인터넷 1인 방송으로 유명해진 팁을 MC들이 체험하는 과정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이날 한혜진은 "현재 녹화를 두 번 했는데 임수향, 유라, 내가 화장을 다 지우고 눈썹도 뽑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첫 회부터 모든 걸 보여드렸으니 3회에서는 삭발을 할 것 같다. 정말 무섭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임수향은 "내가 뷰티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내려놔야할 줄 몰랐다. 한혜진과 유라가 민낯이 정말 예쁘다. 내 민낯은 좀 이상하다. 기대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혜진은 꿀팁 시연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다른 뷰티 프로그램들은 화장품을 손에 발라보는데 우리는 얼굴에 직접 바른다. 그런 부분을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 힘들긴 하지만 몸소 모든 팁들을 전해드리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MC들의 조합과 각자의 경쟁력을 프로그램 차별점으로 꼽았다. 한혜진은 "배우와 가수, 모델이라는 조합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할 것이다. 각자 아는 것을 아낌없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한혜진은 오랫동안 연예계 생활을 했다. 스테디 셀러 제품들의 역사까지 잘 알고 있더라. 진정한 뷰티 고수다"라고 했다. 유라에 대해서는 "아이돌의 화려한 메이크업을 잘 안다. 나도 많이 배웠다. 시청자들도 아이돌 화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바이블 2017'은 오는 2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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