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올댓스케이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연아(27)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 2017'이 취소됐다.

이 대회를 추진한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8일 "스포츠 마케팅 시장의 경색으로 인해 오는 6월 개최하려 했던 아이스쇼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작년부터 이어진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스포츠 마케팅과 스포츠 행사 후원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고, 북한 핵실험 등 정치적 이슈가 겹쳐 공연을 강행하기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8개월 앞둔 시점에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아이스쇼를 취소하게 돼 팬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아이스쇼 올댓 스케이트는 2010년 이후 매년 열렸다. 그러나 김연아가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2015년 공연은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박소연(20, 단국대), 임은수(14, 한강중), 유영(13, 과천중) 등 후배들이 중심이 돼 2년 만에 아이스쇼를 열었다. 올해 다시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올댓스포츠는 여러 이유로 취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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