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말 많았던 토트넘 핫스퍼의 2017-2018 시즌 홈 경기장이 확정됐다. 장소는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29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구단 SNS에 "우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시즌 모든 홈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동안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홈경기를 웸블리에서 치를 것이라고 여러 차례 보도했다. 토트넘 역시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 웸블리행은 기정 사실화됐다. 이번 시즌엔 유럽 클럽 대항전을 웸블리에서 치르면서 경기장 적응도 마쳤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웸블리 내셔널 스타디움 리미티드'와 협의 중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언급하면서 협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영진 회의 끝에 웸블리에 입성하기로 결정하면서 긴 협상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홈경기를 웸블리에서 치른 뒤, 2018-2019 시즌부터 '뉴 화이트 하트 레인'으로 옮긴다. 이 경기장의 수용 인원은 약 6만 1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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