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혁오가 출연한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밴드 혁오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대한 의리를 드러냈다.

혁오는 29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혁오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스케치북이 낳은 금쪽 같은 내 새끼' 특집을 맞아 MC 유희열에게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혁오는 지난 2015년 4월 24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방송에 첫 출연했는데, 이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에 혁오 멤버들은 2년 전 첫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아무도 우리를 모를 때 처음으로 불러준 곳이라 고향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유희열은 "'무한도전'과 '스케치북'이 같은 날 섭외가 들어오면 어느 프로그램에 출연할 거냐"고 질문을 했다. 이에 혁오 멤버들은 "당연히 '스케치북'이라고 답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혁오는 특히 이날 방송에서 타이틀 곡 '톰보이'를 공개한 데 이어 더블 타이틀 곡인 '가죽자켓'까지 공개한다. 이날 혁오의 무대에는 뮤직비디오 영상이 함께 재생돼 더욱 화려한 무대를 꾸몄고, 혁오의 마지막 무대에는 아이유가 깜짝 등장해 혁오의 신곡 '폴'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이 무대가 끝난 후 혁오의 멤버 현제는 아이유에게 "아직 번호를 모른다. 오늘 알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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