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올 시즌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하늘은 29일 일본 시즈오카현 그랜드필즈 컨트리클럽(파72, 6501야드)에서 열린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 낸 김하늘은 야마토 에리나,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5년 JLPGA 투어에 진출한 김하늘은 통산 3번 우승했다. 올 시즌 우승은 아직 없다. 지난주 후지·산케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지만 최종 공동 11위에 그쳤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하늘은 5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7번 홀(파3)에서는 더블보기가 나오며 상위권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후반 10번 홀(파5)과 11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김하늘은 1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공동 1위로 도약했다.

이민영(25)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적어 낸 이민영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오른 전미정(35)은 2라운드에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무려 7타를 잃었다.

1오버파 145타에 그친 전미정은 공동 13위로 떨어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