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건창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9이닝 동안 안정적인 수비로 7-3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장정석 넥센 감독은 3연승 소감으로 야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를 칭찬했다.

장 감독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7-3 승리와 3연승을 지휘하고 "야수들이 집중력 있는 수비를 했다"고 밝혔다.

"야수들이 최근 승리를 위해 집중력 있게 수비를 하고 있는데 이 점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넥센은 29일 경기 전까지 팀 실책이 13개로 리그에서 3번째로 적었다.

이날 역시 9회까지 한 개의 수비 실수도 하지 않고 집중력 있는 수비로 마운드를 도왔다.

잘 던지던 조상우가 0-5로 앞선 4회 1실점하고 1사 1, 3루에 몰렸는데 이양기의 강습 타구를 3루수 김민성이 낚아채 귀루하던 하주석을 잡았다. 5회엔 1사 1루에서 정근우의 잘 맞은 타구를 서건창이 폴짝 뛰어 잡아 2루를 지나던 최재훈까지 아웃시켜 순식간에 이닝을 끝냈다.

갑작스럽게 흔들려 한계 투구 수 85개를 향해 가던 조상우는 수비 덕에 투구 수 84개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넥센 수비는 끝까지 집중력을 가졌다. 7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이보근이 정근우에게 도루를 허용해 득점권에 몰렸는데 이용규의 안타성 타구를 1루수 윤석민이 제자리에서 뛰어서 잡아 실점을 막았다.

복귀하고 선발 2연승을 챙긴 조상우는 "오늘(29일) 야수들이 너무 잘 도와줘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반면 한화는 실책 3개로 자멸했다. 1루수 윌린 로사리오가 실책 2개, 좌익수 최진행이 실책 1개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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