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이나현 PD·글 이교덕 기자] UFC에도 봄바람이 분다.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가 곧 한 여인의 남편이 된다. 가브란트는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서 연인 대니 핌산구안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여인이 곧 가브란트 부인이 된다"면서 둘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핌산구안은 모델로 활약 중인 미녀. 가브란트는 2015년까지 팀 동료 페이지 밴잰트와 사귀다가 헤어졌고 핌산구안을 만났다.

페더급 파이터 컵 스완슨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다. 오는 8월에 딸아이를 낳는다.

스완슨은 지난 23일 아르템 로보프에게 판정승하고 "아이가 곧 생겨 경기는 잠시 쉬고 집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다. 올 하반기에 출전 요청 전화가 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 코디 가브란트와 그의 연인 대니 핌산구안은 결혼을 약속했다.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는 다음 달에 아빠가 된다. 사내 아이다. 아빠처럼 독설하는 맥그리거 주니어의 탄생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가 아들을 낳으면 본격적으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경기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론다 로우지는 UFC 헤비급 파이터 트래비스 브라운과 곧 결혼식을 올린다. 브라운의 프러포즈를 기쁘게 받아 줬다.

한 남자의 아내가 되는 로우지가 파이터 인생을 여기서 멈출지는 알 수 없다. 그런데 로우지의 유도 스승인 저스틴 플로레스는 "UFC 복귀보다 한 가정의 아내와 엄마로서 인생을 준비하는 게 낫지 않을까. 로우지는 평생을 경쟁하며 살아왔으니 선수의 삶을 그만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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