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와 위창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최경주(47, SK텔레콤)와 위창수(42)가 주춤했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30(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친 최경주와 위창수는 공동 선두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카메론 스미스(호주)에게 10타 뒤진 공동 19위에 올랐다.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까지 돌풍을 일으키며 정상까지 넘보던 최경주와 위창수는 3라운드 삐끗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2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와 위창수는 샷과 퍼트 모두 흔들렸다

대회 첫날과 둘째 날까지 보여주던 날카로운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결국 최경주와 위창수는 이날 경기에서 보기 6개와 버디 2개를 묶어 4타를 잃었고 전날보다 순위가 16계단 하락했다.

단독 선두에는 요나스 블릭스트-카메론 스미스 조가 자리했다. 블릭스트-카메론 조는 공동 2위 케빈 키스너-스콧 브라운(이상 미국), 찰리 호프만-닉 와트니(이상 미국) 조를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조던 스피스-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조는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버바 왓슨-J.B 홈즈(이상 미국) 조는 공동 8위에 위치했다.

[사진] 최경주와 위창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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