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코리안 브라더스가 막판 스퍼트에 나선다.
29일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 골프 클럽(파 70)에서 열린 일본 남자 프로 골프 투어(JGTO) 더 크라운(총상금 1억 2000만 엔) 3라운드까지 허인회(30, JDX)만이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허인회는 코주마 지니치로, 카미 쿠니히로(이상 일본) 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무토 토시노리, 미야자토 야사쿠(이상 일본)와는 5타차다.
대회 둘째 날 허인회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4위로 올라섰지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공동 5위권과는 아직 3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상위권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허인회가 2라운드처럼 다시 한 번 몰아친다면 역전 우승도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5언더파 단독 13위에 올라 있는 황중곤(25, 혼마)과 4언더파 공동 14위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도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황중곤은 2주 연속 톱3 진입에 도전한다.
시즌 개막전 SMBC 싱가포르 준우승 이후 톱10에 들지 못한 송영한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 사냥에 나선다.
송영한의 분위기는 좋다. 송영한은 대회 첫날 2타를 잃으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4언더파와 2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대회 첫날 단독 5위에 올랐던 강경남(34)은 2라운드와 3라운드에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 내며 공동 29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사진] 허인회 ⓒ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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