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론 스미스-요나스 블릭스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연장전이 일몰로 연기 됐다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1(이하 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7언더파를 친 스미스와 블릭스트는 케빈 키스너-스콧 브라운(이상 미국) 조와 동타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로 최종 4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스미스와 블릭스트는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키스너와 브라운이 치고 올라왔다. 키스너와 브라운은 최종 4라운드에서만 12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두 팀은 27언더파 동타를 이뤄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일몰로 인해 연장전을 하루 미뤄졌다. 연장에 진출한 두 팀은 2일 우승을 놓고 연장 승부를 펼치게 됐다.

취리히 클래식은 다른 대회와는 다르게 선수 2명이 짝을 이뤄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취리히 클래식은 1981년 이후 36년 만에 열리는 PGA 투어 팀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와 3라운드는 2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고 2라운드 4라운드는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을 플레이하는 포볼 방식으로 열렸다.

36년 만에 열린 팀 대항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 주인공은 2일 결정된다.

최경주(47, SK텔레콤)와 위창수(42)는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 사냥에 나섰었다. 하지만 최경주와 위창수는 3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삐끗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었다.

최경주와 위창수의 마무리는 좋았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이날 6언더파를 적어 내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조던 스피스-라이언 파머(이상 미국)는 단독 4위에 자리했고 버바 왓슨-J.B 홈즈(이상 미국) 등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사진] 카메론 스미스-요나스 블릭스트 GettyImages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