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재아 토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보스턴은 1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미국 프로 농구(NBA) 워싱턴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경기 도중 앞니가 빠지는 부상을 하고도 맹활약을 펼친 주 공격수 아이재아 토머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123-111로 이겼다.

보스턴은 1쿼터 초반 16연속 득점을 워싱턴에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이때 토머스는 워싱턴 오토 포터 주니어의 팔꿈치에 앞니가 부러졌다. 그러나 토머스는 주저앉지 않았다. 오히려 환한 웃음으로 팀원들을 독려하며 분위기 쇄신에 힘썼다.

그는 외곽 슛을 터뜨리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보스턴은 1쿼터에서 24-38로 밀렸지만 2쿼터에 5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3쿼터에 승패를 갈랐다.

보스턴은 3쿼터에만 36점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토머스가 3쿼터 초반 외곽 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4쿼터에도 3점포로 워싱턴 추격을 물리쳤다. 보스턴은 106-99로 추격을 허용한 4쿼터 종료 5분 40여 초 전 제이렌 브라운과 제이 크라우더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보스턴은 3점슛을 19개 성공했다. 토머스는 33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서부 콘퍼런스 5위 유타 재즈는 PO 1회전을 가까스로 통과했다.

유타는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PO 1라운드 마지막 7차전에서 104-91로 이겼다. 4승 3패를 기록한 유타는 2009-2010 시즌 이후 7년 만에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유타는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PO 2회전에서 맞붙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