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 프로 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토론토 랩터스와 1차전에서 116-105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르브론 제임스다. 르브론은 41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35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1가로채기 1슛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카이리 어빙이 35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24득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 2가로채기, 케빈 러브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8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가로채기 2슛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62-4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클리블랜드는 르브론과 어빙, 러브의 활약을 앞세워 좀처럼 토론토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르브론과 러브는 외곽에서도 림을 흔들며 내,외곽을 부지런히 누볐다. 3쿼터 종료, 점수는 96-73으로 크게 벌어졌다. 4쿼터 들어 토론토이 추격이 시작됐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어빙-러브는 77점을 합작하면서 카일 라우리(40분 20득점)와 더마 드로잔(35분 19득점)이 있는 토론토를 꺾었다. '공룡 발톱'보다 '빅3' 위력이 더 날카로웠다. 슛 감각(45.9%-43.8%)도 클리블랜드가 좋았고,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46-43으로 다소 앞섰다.

클리블랜드와 토론토의 2라운드 2차전은 4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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