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먼저 웃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 프로 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유타 재즈와 1차전에서 106-94로 이겼다.

스테픈 커리가 30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1개를 포함해 22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1가로채기, 클레이 톰슨이 31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을 벌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듀란트는 31분 동안 3점슛 1개를 포함해 1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가로채기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빅3'가 54점을 합작했다.

1쿼터를 27-21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서도 톰슨과 드래이먼그 그린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안 클락과 숀 리빙스턴, 그리고 커리, 듀란트까지 벤치 멤버와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8-46으로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후반에도 골 밑과 하이포스트 부근, 외곽에서 슛 감각이 빼어난 선수들의 득점 행진을 앞세워 유타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리고 12점 차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리바운드 대결에서는 37-44로 다소 밀렸으나 내, 외곽에서 꾸준히 유타 수비를 흔들며 점수를 쌓았다.

'빅3', 커리와 톰슨, 듀란트 외에도 주축 선수인 그린도 34분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17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가로채기 2슛블록으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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