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성남, 임정우 기자] “한국 골프 발전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양용은(45)과 그의 캐디로 나서는 ‘국민 가수’ 이승철(51)이 소감을 전했다.
가수 이승철은 4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 71)에서 개막하는 한국 프로 골프(KPGA) 투어 겸 원아시아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양용은의 백을 맨다.
KPGA 코리안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은 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1)에서 열린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양용은은 3년 만에 고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현재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양용은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양용은은 30일 중국 베이징의 톱윈 골프 앤드 카드 오브 코스(파 72)에서 막을 내린 유러피언 투어 볼보 차이나 오픈(총상금 2천만 위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한 상태다.
올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한 양용은은 이번 주 한국 무대에서 2주 연속 톱10 진입을 넘어 우승에 도전한다.
오랜 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양용은은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캐디로 가수 이승철을 낙점했다.
양용은과 평소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던 이승철은 구력 25년으로 싱글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수준급 아마추어 골퍼다. 이승철은 대회 1라운드에서 양용은의 1일 캐디로 나선다.
매경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연습 라운드에서 양용은과 이승철은 “한국 골프 발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캐디로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영상] [KPGA] '국민 가수' 이승철, 매경오픈 양용은 캐디로 나서다 ⓒ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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