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이지 머니(Easy Money)'는 쉽게 돈 벌 수 있는 상대를 뜻한다.
콜비 코빙턴(29, 미국)이 오는 6월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1 싱가포르 대회에서 맞붙는 '스턴건' 김동현(35,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을 '이지 머니'라고 표현했다.
코빙턴은 지난 2일 SFLC(Sports Fan Like Conduct) 팟캐스트에서 "승리한 경기에서 한 라운드도 상대에게 빼앗기지 않았다. 유일하게 진 경기에선 갈비뼈 골절 부상을 안고 싸웠다. 지금까지 이긴 경기는 다 쉬웠다. 어떠한 난관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동료 호르헤 마스비달(32, 미국)의 다음 경기는 쉽게 돈 벌 수 있는 기회다. (데미안 마이아와 김동현은) 우리에게 어떠한 위협도 되지 않는다. 우리는 쉽게 상대들을 깨부순다. 마이아나 김동현이나 똑같다. '이지 머니'들이다"고 주장했다.
코빙턴은 11승 1패 전적을 쌓고 있다. 옥타곤 3연승 중이다. 웰터급 7위 김동현을 잡고 랭킹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마스비달은 코빙턴의 아메리칸 탑팀 동료다. 마스비달은 오는 14일 UFC 211에서 데미안 마이아(39, 브라질)와 맞붙는다. 마이아에게 이기면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노릴 수 있다. 둘은 함께 훈련하며 동반 승리를 꿈꾼다.
김동현은 옥타곤에서 13승 3패 1무효 성적을 거뒀다. 1승만 더하면 UFC 아시아 파이터 사상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운다.
그가 이기지 못한 세 명의 상대는 타이론 우들리, 데미안 마이아, 카를로스 콘딧이다. 현 챔피언, 랭킹 3위, 랭킹 4위의 강자들이다. 김동현이 신예에게 진 적은 없다.
하지만 코빙턴은 계속 덤빈다. "미래가 보인다. 심판이 날 뜯어말리는 꿈을 계속 꾼다. 김동현을 끝내겠다. 약속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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