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에 완승했다.

클리블랜드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 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승제)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3차전에서 115-9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콘퍼런스 결승에 1승만 남겨 뒀다.

지난 4일 PO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선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펄펄 날았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까지 79-77로 시소게임을 펼쳤는데 르브론 제임스가 4쿼터에서 맹활약하며 대승을 거뒀다. 르브론 제임스는 92-80으로 앞선 경기 종료 6분 49초 전 3점슛을 터뜨리는 등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4쿼터에만 13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주 득점원 카일 로리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103-92로 완파하고 2승 1패를 만들었다. 샌안토니오는 주전 가드 토니 파커가 왼쪽 다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카와이 레너드와 라마커스 앨드리지가 각각 26점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에이스 제임스 하든이 43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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