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8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회전(7전 4승제)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4차전에서 109-102로 이겼다.

1회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내리 4번을 이긴 클리블랜드는 NBA 역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1·2회전을 8전 전승으로 통과한 팀이 됐다. 지난 시즌 우승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8연승을 거둔 것도 처음이다.

'킹' 르브론 제임스는 35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마이애미 히트 시절을 포함해 7년 연속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8경기에서 7차례나 30득점 이상을 올리는 등 경기당 34.3점을 넣었다. 8경기 평균 9.0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은 27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4가로채기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카일 라우리가 발목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한 토론토는 서지 이바카, 더마 더로전, 코리 조지프가 20점 이상씩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6분 37초를 남기고 이바카의 2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92-93으로 역전당하는 등 4번의 경기 가운데 처음으로 4쿼터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어빙의 3점슛과 자유투 2득점으로 97-93으로 달아났고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셀틱스와 워싱턴 위저즈전 승자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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