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윤희선] 첼시가 안방에서 미들즈브러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1승을 남겼습니다. 리그가 3경기 남은 가운데 2위 토트넘과 승점 7점 차이로 벌어지면서 1경기만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합니다. 

34라운드까지 토트넘이 9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막판 맹추격에 나서 승점 차가 4점까지 줄었습니다. 그러나 첼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추격자 토트넘이 먼저 흔들렸습니다. 지난 주말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0-1로 패하면서 첼시가 미들즈브러전에서 승리한다면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 마르코스 알론소, 네마냐 마티치의 연속 골을 묶어 3-0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후방에서 공격을 지원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맹활약했습니다. 미들즈브러를 꺾으면서 다시 승점 차를 7점까지 벌렸습니다.

첼시는 12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를 1-0으로 꺾은 뒤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독보적인 1위를 달린 끝에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첼시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을 떠납니다. 웨스트 브로미치를 꺾는다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합니다.

반대로 경기를 패한 미들즈브러는 한 시즌 만에 강등됐습니다. 48실점을 기록해 수비력은 괜찮았지만 26골로 빈곤한 공격력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 콘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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