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현아가 남편 최모 씨 사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공|TV조선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배우 성현아(41) 남편 최모(49)씨가 사망한 가운데, 성현아 측이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었다고 밝혔다.

성현아 남편 최모씨는 9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오산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된 티볼리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번개탄 1장이 불에 타 있었고 문은 잠겨 있었다. 경찰은 범죄 의심점이 희박한 것으로 미뤄 최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성현아 소속사 마스이엔티 관계자는 9일 오후 스포티비스타에 "(성현아가) 남편 사망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큰 충격을 받았고 애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인이 결혼 후 성현아의 재산을 탕진해 별거, 이혼 소송을 하게 됐다"며 "고인이 나타나지 않아 이혼 소송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장례에 대해서는 "시댁에서 인계할 것"이라며 "성현아도 고인과 부부로 살아 온 만큼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을 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성현아는 2010년 2월 전 남편과 이혼했고 같은 해 5월 최씨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몇 년 전부터 별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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