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충동, 정형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여자 프로배구 드래프드 전체 1순위로 이바나 네소비치(29, 세르비아)를 선발했다.
2017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12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120개의 구슬을 차등으로 넣어 추첨을 실시했다.
1위 IBK기업은행과 3위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활약한 매디슨 리쉘, 알레나 버그스마와 재계약해 이번 드래프트의 선발권이 없었다. 2위 흥국생명은 구슬 14개, 4위 현대건설은 22개, 5위 GS칼텍스는 26개, 6위 한국도로공사는 30개의 구슬을 넣고 순번을 추첨했다.
1순위 지명권은 한국도로공사가 얻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망설임 없이 이바나 네소비치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바나는 곧바로 한국도로공사와 계약을 맺었다. 라이트 공격수인 이바나는 2011~2012시즌 도로공사에서 V리그를 경험했다. 이바나는 당시 5라운드와 6라운드 MVP로 뽑히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2순위 지명권은 IBK기업은행이 가져갔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리쉘과 재계약을 맺어 선수를 뽑지 않았다.
3순위 선발권을 가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파토우 듀크(32, 세네갈)를 선발했다. 파토우 듀크는 트라이아웃에서 감각적인 공격 능력을 뽐내며 차상현 감독의 눈에 들었다. 4순위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와 재계약을 맺어 선발권이 없었다. 5순위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23, 미국)을 선택했다.
6순위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한국에서 활약했던 테일러 심슨(24, 미국)을 호명했다. 테일러는 트라이아웃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기량을 뽐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24명의 초청 선수 가운데 4명만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는 15만 달러(약 1억 7천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이 선수들은 8월 1일부터 팀 합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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