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렉트 퇴장한 맨유의 수비수 에릭 바이(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에릭 바이의 추가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유로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유로파리그 준결승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한 바이가 추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1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맨유는 1승 1무로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결승에서 아약스를 상대한다.

결승에 진출한 맨유지만 웃을 수만은 없었다. 주축 수비수 바이가 후반 43분 다이렉트 레드를 받고 퇴장했기 때문이다. 바이와 론카글리아는 다툼 끝에 다이렉트 레드를 받았다.

퇴장한 바이는 최소 1경기에 출전이 불가해 다가오는 결승에 결장이 확정됐다. 그러나 추가 징계까지 받을 수 있다. UEFA 중제위원회가 6월 20일(현지 시간) 두 선수에 대한 행동을 판단하고 추가 징계를 내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3월 토트넘 핫스퍼의 델레 알리가 헨트의 브레히트 데제게레에게 거친 태클로 UEFA로부터 3경기 징계를 받은 전례가 있다. 알리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다만 바이를 흥분케 한 론카글리아의 인종차별 발언이 의심되고 있어 정확한 결과는 조사 이후 나올 예정이다.


[영상] Goal's 스톡홀름으로 향하는 맨유!-맨유 vs 셀타비고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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