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며 전력에 복귀한 라파엘 바란(24, 레알 마드리드)이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를 찾지 못했다.

레알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으나, 1, 2차전 합계 4-2로 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란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일 알라베스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 27일 데포르티보와 경기에서 복귀전에서 88분을 뛰었다. 이어진 AT 마드리드와 UCL 준결승 2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 팀의 UCL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바란은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에서 무리한 출전으로 컨디션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란의 몸 상태가 여전히 정상이 아니며, 팀 회복 훈련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지네딘 지단 감독은 그가 기술적으론 부상으로부터 회복했으나 경기에 뛰기 위해선 아직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바란의 결장 가능성이 높으며, 페페 또는 나초가 세르히오 라모스의 파트너로 세비야전에 나설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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