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터키의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미들즈브러의 최전방을 지킨 알바로 네그레도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갈라타사라이가 올해 여름 J리그 비셀 고베로 떠나는 루카스 포돌스키를 대체할 선수로 네그레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조만간 갈라타사라이의 단장이 마드리드로 넘어가 네그레도의 대리인과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네그레도는 리그 34경기에 나서 9골과 4개의 도움으로 미들즈브러에서 공격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미들즈브러의 득점이 26골인 점을 고려하면 네그레도가 차지하는 득점 비중은 30%를 넘는다. 하지만 네그레도의 활약에도 미들즈브러는 승점을 28점 밖에 얻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며 프리미어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네그레도는 시즌이 종료되면 미들즈브러를 떠나 원 소속 팀은 발렌시아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러나 네그데로는 발렌시아에서 뛰던 시절, 많은 경기에 출전하긴 했으나 교체로 투입되는 횟수가 더 많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주전 자리를 보장 받지 못해 미들즈브러로 임대를 온 만큼, 발렌시아에서 그의 미래를 확신할 수 없다.

우선 네그레도는 시즌을 마치고 난 뒤, 발렌시아 잔류와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놓고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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