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권순우(건국대, 세계 랭킹 263위)가 남자 프로 테니스(ATP) 휠라 서울 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결승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전에서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 세계 랭킹 142위)를 2-0(6-3 6-0)으로 이겼다.

올해 3월 일본 게이오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에서 준우승한 권순우는 약 두 달 만에 다시 챌린저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지난달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혼자 단식에서 2승을 하는 등 기량이 향샹됐다.

결승 진출로 랭킹 포인트 60점을 확보한 권순우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210위 안팎까지 순위가 오르게 됐다.

14일 결승에서 이겨 우승할 경우 랭킹 포인트 100점을 얻어 세계 랭킹 185위 정도까지 도약할 수 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토마스 파비아노(133위·이탈리아)가 루벤 베멜만스(137위·벨기에)를 2-0(6-4 6-1)으로 꺾었다.

지난주 경북 김천에서 열린 ATP 김천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에서 우승한 파비아노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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