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철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여자 농구 국가 대표 팀 신임 사령탑에 서동철(49) 전 청주 국민은행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추천 받은 인사 가운데 서 전 감독을 사령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 여자 농구 삼성생명 코치를 시작으로 남자 농구 상무,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 코치를 거쳤다. 2013년 국민은행 지휘봉을 잡은 뒤 2016년까지 세 차례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다.

서 감독은 대한농구협회 경기력 향상 위원으로 선발되면서 대표 팀 감독직을 내려놓은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 팀을 지도한다.

서 감독은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2017년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예선에서 대표 팀을 이끌게 된다. 협회는 서 감독과 논의를 거쳐 다음 달 5일 대표 팀을 소집해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협회는 이 대회에 출전할 국가 대표 팀 예비 엔트리 24명 명단을 함께 발표했다. 명단에는 '슈퍼 루키' 센터 박지수(국민은행)를 비롯해 포워드에 임영희(우리은행), 김한별(삼성생명), 강아정(국민은행), 가드 박혜진(우리은행), 박하나(삼성생명)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협회는 7월 각각 이집트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남녀 19세 이하 농구 월드컵 예비 선수 24명 명단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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