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송경택 PD·글 조형애 기자] 첼시가 구단 사상 여섯 번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시즌 초반 한 차례 위기를 '스리백'으로 넘은 첼시는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기 우승 확정'이지만 배부르지 않은 첼시와 콘테 감독입니다. 여전히 노리는 기록과 우승 컵이 남아 있습니다.

첫 번째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 기록입니다. 37라운드까지 29승을 올린 첼시는 최종전에서 이기면 전무후무한 30승 고지에 오릅니다. 과거 첼시가 2004-05 시즌부터 '백투백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30승에는 다다르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역대 최다 승점 톱3 진입을 노립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선덜랜드를 상대해 이기거나 비기면 가능한 기록입니다. 3점을 더하면 단독 2위도 오를 수 있습니다. 1위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2004-05시즌 첼시입니다. 당시 첼시는 무려 95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 첼시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FA컵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4강전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4-2로 꺾고 결승에 오른 첼시는 오는 28일 '더블'을 겨냥합니다. 상대는 'FA컵 최다 우승 팀' 아스널입니다.

조기 우승을 확정 짓고도 여전히 목마른 첼시. 남은 세 가지 목표 가운데 몇 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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